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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프로젝트 구텐베르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유마당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저작권 보호기간이 지난 소설, 시, 사진, 음악 등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죠. 다만, 이곳에 제공되는 콘텐츠를 라이센스에 따라 상업적 이용이 불가한 것도 있어서..자신이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경우 반드시 라이센스 확인을 필수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구텐베르크에 비하여 아무래도 콘텐츠의 양이 많지 않고, 인터페이스상이나 검색 등에서 제대로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디자인도 조금씩 업데이트를 하는데..업데이트 할 때마다 조금씩 더...이상해져서..당최 들어갈 때마다 길을 잃게 하는 재주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냥 담당자가 있다면..전문 업체나 기관 등에 의뢰해서 이왕 서비스하는 거...많은 분들이 활용할 수 있게..UI 등 디자인 개선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보기좋게 이미지 배열보다는 외국 사이트처럼..직관적이도 쉬운...머..그런 디자인 원츄합니다.

우선 사이트를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상단에 있는 검색창을 보면 위에 [영리/비영리]로 구분하는 부분 보이나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영리로 이용할 분들은 라이센스 확인을 반드시 하세요!

메인화면에서 쭉 가장 밑으로 내려가면...그나마 카테고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처음 이용하는 분들은 어리둥절할 수 있는데요. 맨 밑으로 내려가서 카테고리를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좋구요. 저는 ebook을 다운받을 예정이기 때문에...ebook 메뉴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공유마당은 유로피아나 DB를 끌어와서 이곳에서 검색을 할 수 있고, 원하는 작품의 경우 바로 링크해서 접속이 가능합니다. 단, 검색속도 등이 상당히..느려서...활용성은 글쎄;;;;입니다.

위의 화면어세 이북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공유마당은 저작권이 만료된 저작물을 활용해서 표지 등을 제작해서 ebook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저렇게 바로 PC에서 읽을 수 있도록 섹션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단, 우리나라 독자들의 독서 형태를 잘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듯...만료저작자에서 PDF로 제공하고 있는 것을 표지만 제작해서 올려놓고 있고, 제가 전에 포스팅했던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처럼 다양한 파일 형식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구텐베르크 사용법 포스팅 바로가기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를 보기 위해 [윤동주] 단편집을 클릭했더니 아래와 같은 리스트가 나오네요. 일단 시집이라고 해서 어떤 시가 실려있는지..단편인데..어떤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기 위해 클릭을 해보면...PC 뷰어가 열리더군요.

아래와 같이 PC에서 읽을 수 있는 PDF뷰어가 열립니다. 대부분 전자책의 비중이 모바일 비중이 큰데...이 뷰어는 모바일에서 열 수 없는 거라..왜 이렇게...작업을 진행힜는지...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행정 편의에 의한 제작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는 듯 합니다.

이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을 보면 인쇄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아이콘이 있네요.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 본문 PDF, 표지 뒷표지???응??? 을 받을 수 있다고 나옵니다. 구텐베르크와는 상당히 다른 퀄리티죠.;;;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하네요.

그냥 전자책 원문이나 만료 저작물을 다운 받고 싶은 분들은 메인화면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메뉴를 선택하거나 제목 등을 확실하게 아는 경우에는 검색창을 통해서 검색 후 PDF파일을 다운 받는것이 더 편리할 듯 합니다. 굳이 ebook 메뉴를 클릭할 필요는 없을 듯 싶어요. 저작권위원회?에서는 이북에 대한 고민이나 제공하는 형태 등에 대한 고민은..없는 듯 합니다.

잘 다듬으면 저희도 세계를 대표하는 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 텐데..아쉬울 뿐입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도 여기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